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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강정호 복귀, 피츠버그 트레이드 행보에 영향”
입력 2018-06-18 14:18 
미국 스포츠매체 MLB.com이 강정호의 복귀와 활약 여부가 팀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워싱턴전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미국 스포츠매체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빅리그 복귀가 팀에 미칠 영향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닐 헌팅턴(49) 피츠버그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행보를 예측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우선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로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헌팅턴 단장은 가능한 한 선수를 계속 보강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시즌 개막 6주(26승 17패)처럼 달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7월말 종료되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마크 멜란슨, 토니 왓슨 등을 팔았던 전례를 들어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진다면 이반 노바, 프란시스코 서벨리 등 다른 팀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를 팔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어 강정호의 복귀는 선수층에 두께를 더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피츠버그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펼칠 활약에 따라 팀이 판매자와 구매자 중 어떤 쪽을 택할 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6경기에 출장하여 22타수 4안타 타율 0.182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저조한 성적이지만 18일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첫 장타를 터트리는 등 차츰 타격감을 회복하는 중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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