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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 테임즈, 멀티 홈런 ‘펑펑’…팀은 1점차 패배
입력 2018-06-18 13:45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멀티 홈런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마지막 한 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패했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 1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8,9호 홈런에 타율은 0.244가 됐다.
첫 타석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3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동점 찬스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찬스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테임즈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경기 후반이었다. 6회와 8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한 차례씩 출루한 테임즈는 6-10으로 뒤진 9회말 2아웃 2, 3루에서 3점 홈런을 터트려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테임즈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밀워키는 필라델피아에게 9-10으로 졌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5⅓이닝 6실점으로 물러난 데 이어 불펜진이 4점을 추가로 내줬다.
테임즈의 3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는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애런 놀라와 마무리 헥터 네리스가 각각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10점을 뽑아낸 타선 덕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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