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정아 유산 고백 "유산 후 한 달 지나…많이 힘들었지만, 추스르고 있어"
입력 2018-06-18 11:57  | 수정 2018-06-19 12:05

배우 정정아가 유산 소식을 알리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정정아는 어제(17일) 인스타그램에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다.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이라며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다. 그렇지만 더 많이 이해하고, 단단해져 가고 있다"며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안심시켰습니다.

아울러 정정아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며 "다음 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 소식도 힘든 소식도 함께하겠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서 정정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임신 소식을 밝혀 다른 출연자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이내 최근 유산됐다는 소식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당시 정정아는 "4주 때 임신 사실을 알았는데, 10주 때 유산했다. 6주 정도를 엄마 아닌 엄마로 지냈다. 아기의 엄마로서 애정이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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