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테말라, 화산폭발 현장 수색 종료…110명 사망·197명 실종
입력 2018-06-18 10:07  | 수정 2018-06-25 11:05


과테말라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푸에고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했습니다.

국가재난관리청(CONRED)은 어제 성명을 내 최대 피해 지역인 산 미겔 로스 로테스와 엘 로데오 마을이 뒤덮인 화산재 등 분출물로 인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인 데다 이어지는 소규모 화산폭발로 위험한 상태라며 그간 진행한 수색 작업을 끝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히 폭발을 일으켜 110명이 사망하고 197명이 실종됐습니다.

푸에고 화산은 이후에도 하루 4∼5차례 소규모 분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화산재를 머금은 연기 기둥 높이는 해발 4천700m에 달합니다.



또 이번 화산폭발로 170만 명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2천800명이 에스쿠인틀라 시에 마련된 쉼터 12곳에 머물고 있으며 인근 지역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에도 770명이 아직 기거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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