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오사카서 규모 5.9 지진 발생…"여진 피해 경계해야"
입력 2018-06-18 09:1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서부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사카를 중심으로 긴키(近畿)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해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교토(京都)부 남부가 진도 5강(强), 시가(滋賀)현 남부, 효고(兵庫)현 남동부, 나라(奈良)현 등이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사카에 있는 NHK 오사카 방송국은 30초 정도 밑에서부터 밀어올리는 듯한 강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향후 발생할 지진피해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 중심으로 수십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오사카-나고야 간 신칸센을 비롯, 기차와 전철의 운행을 중지했다고 NHK는 전했다. 다만 현재로선 커다란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진에 오사카에 있는 현지 관광객들의 실시간 반응도 SNS를 통해 곳곳에 게시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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