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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장도연 "밤 열두 시가 넘었는데 서장훈한테 문자 받아"...서장훈 `안절부절`
입력 2018-06-16 2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장도연이 서장훈에게 가방을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샤이니의 민호, 키와 함께 개그우먼 장도연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서장훈에 관한 폭탄 발언을 했다. 형님들이 은근슬쩍 서장훈과 러브라인을 잡으려고 하자 '아는형님' 녹화 전날 서장훈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폭로한 것. 형님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고, 서장훈은 "야 그거 하지마"라며 입막음을 시도했지만 이미 교실은 아수라장이었다.
서장훈은 해탈한 듯이 "해라 해"라며 웃었고, 장도연은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밤 열두 시가 넘었는데 서장훈에게 "나 장훈이 오빤데 통화 되면 연락 좀 해줘라"라고 메시지가 왔었다는 것. 서장훈은 평소에 장도연과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도 아니었고, 전화번호도 모르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이자 형님들은 더욱 흥분했다.

장도연은 너무 급한 일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오빠 무슨 일 있으세요? 제가 녹화 중이라 문자로 하면 안 될까요?"라고 되물었는데, 서장훈은 또 "아니, 잠깐만 통화하면 돼"라고 말했다고 했다. 결국 녹화가 끝나고 나서 장도연은 서장훈에게 전화를 했는데,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한 서장훈은 "친구가 가방 사업을 하는데 도연이한테 가방을 하나 선물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는 것.
서장훈은 담담하게 "아는 형님이 가방 하시는데 그거 도연이 나온다고 하니까 갖다 주라고 해서 준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장도연은 "나 남자한테 백 받아본 것 처음이야"라고 말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그 와중에 김영철은 표정이 굳어지며 시들시들해졌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 장도연이 메고 온 가방이 그 선물받은 가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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