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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황찬성 막공 소감 "후회 없는 공연"
입력 2018-06-16 1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뮤지컬 '스모크'에 출연한 황찬성이 막공 소감을 전했다.
황찬성은 천재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뮤지컬 '스모크'로 관객들과 만났다.
시인 이상의 세 가지 자아 중 하나이자, 나이는 27세지만 마음은 14살에 머물러 있는 순수한 '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5일 마지막 공연을 마친 황찬성은 SNS를 통해 "'찬성해'로 뮤지컬 '스모크'의 마지막 공연을 올렸습니다. 준비 기간부터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해 공연에 임했습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찬성해'가 있는 '스모크'를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열연한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관객과 동료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항상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후회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말로 시원섭섭한 마음을 대신했다.
황찬성은 국내 첫 뮤지컬로 '스모크'를 선택해 기대 이상의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매회 많은 수의 해외 팬들이 대학로를 찾아 최고의 한류 스타다운 위엄을 뽐내기도 했다.
황찬성의 '해'는 이날 막을 내렸지만 뮤지컬 '스모크'는 7월 15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황찬성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찬성이 맡은 '고귀남' 역은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훈남 사원이다.
사내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매력남이지만 옷에 밥풀을 붙이고 다니는 등 허당 같은 매력도 공존한다. 지난 3화부터 등장한 황찬성은 사내 체육대회 신에서 박서준(이영준 역)의 질투를 유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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