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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건강박람회 2018] “면역세포치료,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 가능”
입력 2018-06-16 13:27  | 수정 2018-06-16 13:53
제 8회 암 정복 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는 마후네 박사
[MBN 건강박람회 2018] 면역세포치료,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 가능”



국내 최대 국민 건강 축제인 MBN 건강박람회에서 ㈜중입차치료지원센터코리아와 매경헬스가 제 8회 암 정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일본국립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NIRS)의 야마모토 나오요시 박사와 일본 입자선면역클리닉의 마후네 켄이찌 박사가 강사로 초빙되었다. 객석은 평소 암 치료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날 ‘면역세포치료를 강의한 마후네 켄이찌 박사는 하버드대 외과 연구원, 예일대 외과 종양학 연구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NIRS의 외래기관인 뉴오타니호텔 도토클리닉 내 입자선면역클리닉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 신체의 방어 기구인 면역체계는 ‘자가(自家)와 ‘비자가(非自家)를 식별하여 비자가가 체내에 침입했을 때 배제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그러나 이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암세포를 비자가로 인식하기 어려워지면 암세포가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회피해 체내에 증식하게 된다.

마후네 박사는 한번 감염된 병원체를 기억하고 이를 제거하는 ‘자가 면역 기능을 암 치료에 응용한 것이 면역세포치료라고 강조했다. 면역세포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암 공격 인공 항원을 심어 대량 배양한 후 환자의 몸에 투여하여 체내 암세포를 살상시키는 원리다. 면역세포 배양 및 가공의 모든 과정은 일본 면역세포배양가공 기관 메디넷에서 진행하며, 면역세포 추출과 투여 및 세포 배양 가공 과정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마후네 박사는 세미나에서 면역세포 치료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으며 입원이 아닌 외래 통원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수술, 항암제나 방사선 요법과 병행하여 치료가 가능해 암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한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2012년부터 국내 암 환자들을 일본 NIRS 의료진들과 연결하여 중입자선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건강의료전문 미디어 매경헬스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와 연계하여 자신이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지를 2주안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2차 소견(Second Opin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입자선 암 치료 2차 소견 서비스는 매경헬스 홈페이지 ‘글로벌 명의소견 서비스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를 통해 간단히 신청 가능하다.

양해원 매경헬스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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