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영길 북방위원장 "북방 경제협력 빨라질 것"
입력 2018-06-16 08:40  | 수정 2018-06-16 10:59
【 앵커멘트 】
러시아와 중국 등 동북아 국가와의 경제협력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반도 정세가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 등 동북아 국가들과 협력을 다지는 '신북방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북방정책은 최근 한반도의 해빙무드를 타고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북방경제협력위원장
- "6·12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되면 본격적인 북방 경제협력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지금 당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곳은 러시아, 중국과의 협력 사업입니다.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데 가스와 전력, 철도 연결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난 8일)
- "(러시아 국빈 방문에서) 우리의 신북방 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가 마련해놓은 동북아 경제협력의 틀에 북한이 언제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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