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마존, 이동식 팝업 매장 `보물 트럭` 사업 확대
입력 2018-06-15 14:10 
아마존의 이벤트형 오프라인 매장 `보물 트럭` [사진출처 = 아마존]

아마존이 미국과 영국의 40개 도시에서 '보물 트럭'으로 불리는 이동식 팝업 매장 사업을 본격화 한다. 육류, 해산물 및 가정 용품을 담은 트럭이 해당 도시 각 지역을 이동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아마존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도 장악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아마존은 2년전 시애틀에서 시범 실시했던 '보물트럭(Treasure Trucks)'을 LA,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및 영국의 40대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마존의 '보물 트럭'은 아마존이 지역과 계절에 맞게 직접 고른 상품(육류, 해산물, 가정용품, 신선식품, 전자제품)을 싣고 해당 지역에서 돌아다니면서 '보물 트럭' 관련 소식을 받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주고 아마존닷컴에서 결제한 물건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트럭의 위치는 아마존 앱에서 찾을 수 있다. 어떤 물품이 트럭에 담겨 오는지 당일 아침까지 모르는데다 트럭에서 물건을 픽업하는 과정에서 퀴즈 등의 이벤트를 하고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존은 이를 '보물 트럭'이라 부르며 마케팅하고 있다.
AP는 보물트럭 사업은 온라인 업체가 직접 소비자들과 연결하고 실제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해 개발된 기발한 방법이다”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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