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미 국방부가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을 취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와 CNN이 미 정부 관리 발언을 인용해 "보도자료를 내고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공식 취소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 외신 보도/사진=MBN
프랑스 AFP통신은 "한반도에서의 주요 군사훈련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보도했지만, 어떤 훈련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4일) 첫 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와 관련해 압박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은 현재 시행되는 대규모 3대 연합훈련 중 하나로 군사지휘소연습과 정부 연습이 1,2부로 나뉘어 시행됩니다.
한국군의 지휘 및 작전 능력 배양 등이 핵심 목표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모의 워게임이 포함됩니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해 컴퓨터 워게임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2008년부터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정부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함대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합니다.
작년 8월 실시된 UFG 연습에는 해외 증원근 3천명을 포함해 미군 1만7천500명이 참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