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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증권, 배당사고에도 실적 급등세"
입력 2018-06-15 08:27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증권에 대해 우리사주 배당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4~5월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월간 순이익이 4월 317억원, 5월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사주 배당사고 관련 손실이 4월에 99억원 반영됐다. 6월 순이익이 4월 경상 순이익 389억원과 5월 순이익 380억원의 평균인 384억원이라고 단순 가정하면 2분기 순이익은 1081억원으로,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914억원보다 18% 크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WM, 트레이딩, IB 부문 실적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5000억원으로 1분기 13조8000억원 대비 5% 개선됐다. 2분기 점유율도 1분기와 같은 6.2% 수준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5% 내외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월 삼성증권 펀드 판매잔고는 16조5000억원으로 1분기 15조7000억원에 비해 한 달만에 5.1% 증가했는데 2분기 WM 수익이 괜찮을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증권 주가는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우리사주 배당사고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예상되는 제재 결과를 고려하더라도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9.0%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0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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