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무현처럼"…경남 교체 시동 건 김경수
입력 2018-06-14 19:32  | 수정 2018-06-14 20:35
【 앵커멘트 】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잘 알려졌지요.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으로 곧장 달려가, 경남에서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신이 불러낸 훈풍이 지금 경남을, 대한민국을, 세계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거대한 산맥을 지켜봐 주세요.

김경수 당선인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9주기 추모식에 쓴 편지입니다.

약속을 지킨 김 당선인은 곧바로 노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에서 '경남 도백'이 됐음을 큰절로 신고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실현한 것에 대한 보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당선인
- "경남과 부산에서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원하시던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김 당선인은 곧바로, 도민들을 찾아다니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갈수록 더해지는 서민들의 삶의 무게도 나눠 지겠다고 약속합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당선인
- "이번 선거는 도민들께서 위기에 빠진 경남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경남을 함께 바꿔 달라는 그런 요구가 낳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를 차려 업무를 파악하고 나서, 다음 달 2일 취임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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