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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유가 연이틀 하락
입력 2008-06-05 05:35  | 수정 2008-06-05 05:35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고유가로 석유 소비가 줄고 있다는 인식에 연이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는 장초반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민간고용이 4만명 증가했고, 서비스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넘었다는 소식, 1분기 노동생산성 상승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이 신용손실 때문에 추가 자본조달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해 반등하던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2포인트, 0.1% 하락한 12,39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미국 서비스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발표에 기술주가 동반 상승해 22포인트, 0.91% 상승한 2,503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고유가로 석유 소비가 줄고 있다는 인식에 하락해, 한달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달러1센트, 1.6% 하락한 배럴당 122달러3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한달간 석유소비가 1.1% 줄었다고 밝혔고, 마스터카드도 지난주 휘발유 소비가 차량 운행 감소로 1년전보다 4.7%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곡물 가격은 모두 올랐고, 주요금속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가와 최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금값도 8월물 가격이 0.19%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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