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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MBC 퇴사 직전 무기력... 괴로웠다"
입력 2018-06-14 15:17 
김소영. 사진| VLIVE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책방 주인 겸 작가로 변신한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퇴사 전 상황을 언급했다.
김소영은 14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자신의 저서 '진작 할 걸 그랬어'를 제목으로 한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소영은 "MBC 퇴사 전 무기력하게 지냈다. 돌아보면 그때 기억이 없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왜 그렇게 혼자 괴로워했는지 모르겠다"면서 퇴사 전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김소영은 "주변에 '회사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 우울하다'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휴가도 내고 여행도 가면서 즐기라고 이야기한다. 퇴사할 생각이 있다면 플랜A, 플랜B까지 세워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김소영은 또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지만 진짜 책방 주인이 될 줄은 몰랐다. 책방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 많다. 그래도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해 4월 30일 오상진과 결혼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9월 MBC에서 퇴사한 후 서울시 마포구에 책방을 개점해 서점 주인이 됐다. 지난 4월에는 에세이 '진작 할 걸 그랬어'를 발간하며 작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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