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13 선거] "감사드립니다" 박원순·이재명 등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의 소감은?
입력 2018-06-14 10:54  | 수정 2018-06-21 11:05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각 광역자치단체 당선인들의 소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서울의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애착을 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당선 확정 후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각종 구설수로 쉽지 않은 유세기간을 보낸 후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제가 마지막 유세에서 외롭다 이런 말씀을 드렸었는데 역시 우리 국민들, 그리고 경기도민들은 위대하다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제가 책임져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인 인천시장의 박남춘 당선인은 "시민들의 바람이나 소망을 잘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원도심하고 국제도시의 불균형 발전을 말씀하세요.그런 것을 균형을 이루면서 잘 할수 있도록 원도심 재생이나 뉴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른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 역시 시민들에 대한 감사함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전시장 당선인 허태정은 "대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가고 계시듯이 이제 대전도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4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당선 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한 후보도 있습니다.

충남지사 당선인 양승조는 "저출산 위기, 고령화 위기, 사회 양극화 위기를 극복해서 충청남도가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충남이 대한민국 중심축, 220만 충남도민이 더 산뜻한 충남, 경제도 OK 복지도 OK 충청남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공약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당의 입장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한 당선인도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당선인은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것은 한국당의 잘못에 대해 실망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여당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그래도 TK만을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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