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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축구의 신’ 김성중 ‘괴물 체력’ 눈길
입력 2018-06-14 09:46  | 수정 2018-06-20 13:48
‘히딩크의 축구의 신’ 2회에서 첫 방송에 이어 수비수 김성중이 주목을 받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3일부터 매주 일요일 TV조선으로 방영되는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이어 2회에서도 수비수 김성중이 시선을 끌었다.
‘히딩크의 축구의 신은 서류 심사로 선발된 100명이 1회에 출연했다. 10일 방영된 2회에서는 1차 체력테스트 및 2차 조별리스트를 통해 75명이 탈락하고 김성중 등 남은 25인의 면면이 공개됐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지휘로 거스 히딩크는 대한민국에선 정말로 ‘축구의 신이었다. 당시 히딩크의 지도를 받은 최진철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 그리고 현영민·송종국·이천수 해설위원은 ‘히딩크의 축구의 신 참가자들을 가르치는 코치로 나온다.
히딩크 감독은 ‘히딩크의 축구의 신 코치들에게 친절하면서도 강도 높은 주문을 해야 한다”라면서 한국대표팀 지도 시절 ‘지옥 훈련으로 악명 높았던 서킷 트레이닝을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히딩크의 축구의 신 도전자들 모두 끈기 있게 서킷 트레이닝을 소화했지만, 김성중은 괴물 같은 체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30㎏ 이상으로 무게로 소개된 타이어를 끌면서도 김성중은 신체 균형과 기동성을 잃지 않아 ‘히딩크의 축구의 신 오디션 경쟁자들의 찬탄을 받았다.
김성중은 ‘히딩크의 축구의 신 1회에서도 도전자들의 견제를 받는 기색이 역력했다. 당시 방송에서 다 표현되지 않은 긴장 이유가 2회부터 서서히 드러나는 분위기다.

‘히딩크의 축구의 신 2회에서는 프로그램 MC 이기광과 정진운이 오디션 참가자들과 축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나왔다.
이기광과 정진운은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축구광이자 플레이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과 ‘히딩크의 축구의 신 2회를 통해 자웅을 겨룬 도전자에는 김성중도 포함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PSV 에인트호번 사령탑으로 6차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와 4번의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 컵 그리고 198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맛보았다.
‘히딩크의 축구의 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유럽 입단 테스트 기회 역시 PSV 에인트호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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