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보 교육감 14곳 압승…현직 모두 당선
입력 2018-06-14 06:50  | 수정 2018-06-14 07:13
【 앵커멘트 】
시도교육감 선거에서는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현직 교육감 12명이 모두 당선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희연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진보성향의 조 후보는 보수 성향의 박선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 "제 미력이지만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가슴에 안고 앞으로 4년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경기도교육감도 현직인 이재정 후보가 임해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14명이 당선돼 지난 2014년 당시 13명보다 1명 더 늘었습니다.

보수 성향의 후보는 대구의 강은희, 대전의 설동호, 경북의 임종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민병희 후보와 김승환 후보는 3선에 성공하는 등 현직 교육감 12명 모두 재선에 성공해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진보 교육감들이 교육 현장을 지키면서 무상교육과 혁신학교 정책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가 주도하는 통일교육, 평화교육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구민회 김병문 임채웅 기자 윤남석 VJ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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