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소 13곳에서 진보교육감…전성시대 이어질 듯
입력 2018-06-13 19:30  | 수정 2018-06-13 19:42
【 앵커멘트 】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가운데 무려 13곳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진보교육감의 시대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교육감 가운데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이 예측 1위로 나타났습니다.

광역단체에서 보수진영의 완패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판세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모습입니다.

서울 교육감에서는 현 조희연 교육감이 보수진영의 박선영 후보에 1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재선이 유력해 보입니다.

경기 교육감 역시 현 이재정 교육감이 보수진영의 임해규 후보에 15%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 진영이 앞서는 곳 가운데 10곳은 현 교육감으로 나타나 현직 프리미엄도 눈에 띄었습니다.

보수진영이 앞서는 곳은 경북 교육감 한 곳으로 안상섭·임종식 후보 모두 보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 대전 지역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교육감은 보수진영의 강은희 후보가 진보 진영의 김사열 후보에 1%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에서는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설동호 후보가 진보진영의 성광진 후보에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광주는 진보진영의 현 장휘국 교육감과 이정선 후보가 경합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진보 진영의 후보들이 영토확장에 성공하는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진보 개혁성향의 김상곤 장관과 협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