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투표로또' 알고보니 유시민 아이디어? "투표 독려 위해 로또하자!"
입력 2018-06-13 16:39  | 수정 2018-06-20 17:05
국민투표로또/사진=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

오늘 6·13 지방선거가 진행되면서 '국민투표로또' 이벤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벤트의 아이디어 주인이 유시민 작가로 알려져 새삼 화제입니다.

유 작가는 이벤트의 아이디어를 지난 2016년 방송된 JTBC '썰전'을 통해서 제시했습니다.

유 작가는 우리나라의 낮은 투표율을 독려하기 위해 "투표 로또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태료를 물고자 투표 여부를 조사하기엔 너무 복잡하다며 "투표를 하면 일련번호가 다 다르게 적힌 증명서를 주고, 그걸 저녁에 추첨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 작가의 아이디어대로라면, 1명의 10억 당첨자와 시도별로 1억씩 16명의 당첨자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후 유 작가의 아이디어는 지난 19대 대선 때 실제로 구현됐으며, 오늘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도 등장했습니다.

다만, 애초 유 작가가 제시한 당첨금보다는 적은 액수를 받게 됩니다.

당첨된 1,2,3등은 각각 후원금의 50%, 최대 500만원 20%, 최대 200만원, 10%, 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현재 모인 후원금은 310만원 가량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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