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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행 선도하는 `K-뷰티` 태국 최대 지상파 방송 소개
입력 2018-06-12 14:08 
MC 나오사 잇사라그리(왼쪽)과 모델 프레미카 파멜라의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 촬영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트렌디한 'K-뷰티'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들이 태국 최대 지상파 방송국 '채널3(channel3)'을 통해 소개된다.
서울시는 최근 태국의 인기 여행 토크쇼인 채널3의 '펫 라마(Phet Rama)'에서 출연자가 직접 서울사람이 돼보는 체험을 통해 뷰티와 라이프 스타일을 상세히 소개하는 'Special Episodes-서울 여행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펫 라마'는 태국 유명 MC이자 제작자인 '나왓 잇사라그리(Nawat Itsaragrisil)'가 전 세계 유명 도시로 여행을 떠나 관광지, 음식, 문화 콘텐츠를 심층 체험하며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이다. 태국의 영향력 있는 기업가인 나왓 잇사라그리는 태국의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태국에서 K뷰티 전도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여행편은 오는 8월 중 현지에서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 10~12월을 앞둔 8월에 서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촬영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약 50만명이다. 이는 동남아 방한 국 중 가장 많으며, 전체 방한 관광객의 6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지난해 발표한 '2016-2017 글로벌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한류 콘텐츠 관심도 1위 K패션·K뷰티 (74.8%) ▲방한 시 참여 활동 1위 쇼핑(83.5%) ▲향후 한국관련 활동 참여 의향 1위 음식체험 (62.6%)을 조사돼 한국의 뷰티, 음식, 쇼핑,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왓 잇사라그리는 "패션, 뷰티뿐 아니라 먹고 즐기는 이너 뷰티까지 놓치지 않는 서울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번 방송이 나가면 태국인들이 기존에 알던 K-뷰티에 트렌디한 체험 문화까지 더해져 서울은 최고의 뷰티 바캉스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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