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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2` 감독, 편집 논란에 "내가 승인한 공식 버전" 해명
입력 2018-06-12 13: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감독이 편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는 11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버전은 내가 승인한 공식 버전”이라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더는 논란이 되지 않기 위해 명확하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쥬라기 월드2가 국내에서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일부 장면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 상영 버전과 약 41초 차이가 난다는 것. 국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올라온 영화의 상영 시간은 127분 36초인데, 영국영화분류등급위원회(BBFC)에 등록된 러닝 타임은 128분 17초라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 배급사 UPI 코리아는 11일 ‘쥬라기 월드2는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다수의 국가가 본사를 통해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받아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내에서 임의로 특정 장면을 편집하거나 편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현충일 개봉한 ‘쥬라기 공원2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 누적 관객 수 336만을 넘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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