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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해외 출장으로 증인 출석 거부…강용석 사문서 위조 혐의 부인
입력 2018-06-12 13:20 
김미나, 강용석. 사진|여성중앙,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강용석과 불륜 관계를 인정받은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검찰의 증인 신청에 불응했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 18단독(이강호 판사) 심리로 강용석의 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강용석은 변호인과 함께 재판에 참석했다. 도도맘 김씨는 해외 출장으로 인해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재판부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도도맘 김 씨는 비즈니스 관계로 다음 기일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도도맘 김 씨의 전 남편 조 씨는 재판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 강용석 변호사는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모씨와 홍콩 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불륜설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불륜설이 불거진 뒤 도도맘 김 씨의 전 남편 조 씨가 소송을 내자 조 씨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 등을 위조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 측은 소취하 작성에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도도맘 김 씨와 직접적인 공범 관계는 재차 부인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13일 오후 3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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