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리컵 해외직구 안 해도 돼"…롯데마트서 판매
입력 2018-06-12 11:25 
[사진제공 = 롯데마트]

유해성 논란을 빚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생리컵을 대형마트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전 점포와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 생리컵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해외 직구로만 생리컵을 살 수 있어 구매 과정이 번거롭고 배송비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선 처음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생리컵을 판매함으로써 이같은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위드컵'이다. 이 제품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됐으며 L 사이즈, S 사이즈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생리컵 출시는 롯데마트가 처음"이라며 "해외 직구 상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인 데다 배송비나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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