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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前 토론토 감독, 디트로이트와 5년 감독 계약 합의
입력 2018-06-12 04:59 
드웨인 케이시가 디트로이트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랩터스를 컨퍼런스 준결승으로 이끌고도 경질된 드웨인 케이시(61) 감독이 디트로이트로 향한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케이시가 피스톤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후 스탠 밴 건디 감독을 경질한 피스톤스는 케이시를 다음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결국 이날 계약 합의에 성공했다.
지난해 LA클리퍼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블레이크 그리핀을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이에 맞춰 밴 건디가 감독과 선수단 운영 부문 사장을 겸입하던 것에서 벗어나 에드 스테판스키 수석 자문과 케이시 감독 체제로 틀을 바꿨다.
케이시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감독으로 부임, 7시즌동안 320승 238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3-14시즌 이후 5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승인 59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게 4연패로 무기력하게 패한 뒤 경질됐다.
디트로이트가 케이시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이제 남은 공석은 케이시가 있었던 토론토 감독 자리만 남게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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