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김-최선희 오후 협의 돌입…미북정상 합의문 마지막 조율
입력 2018-06-11 17:35 
폼페이오, "북미,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회의 가져"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전에 이어 오후 회담에 돌입했다.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이날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께부터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협의를 시작했다.
양측은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합의문에 담을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조율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은 오찬을 위한 휴식 시간 동안 오전 중 2시간에 걸쳐 협의한 내용에 대해 자국 정상의 추인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종 결단할 핵심 쟁점을 제외한 대부분 합의 내용의 초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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