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표팀 발탁’ 오지환 “영광스럽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8-06-11 16:54 
대표팀에 발탁된 오지환(사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지환(29·LG)이 국가대표가 됐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오는 8월 열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명단에 오지환을 포함시켰다. 선 감독은 오지환을 백업유격수로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번 시즌 LG 주전 유격수로서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대표팀에 합류하기에는 수비 등 활용도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평가. 여기에 만 28세로 병역 의무가 급한 상태인데 국가대표로서 이를 면제받고자 한다는 시선을 받고 있어 최종 발탁여부가 시즌 내내 핫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선 감독은 올 시즌 타율 0.300 등 성적이 나쁘지 않고 동기부여가 큰 오지환을 발탁하는 방향으로 최종 정했다.
오지환을 구단을 통해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국가대표로 선발 된 만큼 대표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