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김-최선희, 오후 협의 돌입…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마지막 조율
입력 2018-06-11 16:45  | 수정 2018-06-18 17:05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11일)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1일) 오후 2시 40분쯤부터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인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합의문에 담을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조율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측은 오찬을 위한 휴식 시간 동안 오전 중 2시간에 걸쳐 협의한 내용에 대해 자국 정상의 추인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의 오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종 결단할 핵심 쟁점을 제외한 대부분 합의 내용의 초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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