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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하위권 처진 팀 분위기 반전 시도
입력 2018-06-11 08:56 
라스베이거스의 박지수가 피닉스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사진=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하는 박지수(20)가 팀과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WNBA는 세계 최고의 여자 농구 선수들이 뛰는 무대로 매년 6월 초에 개막하여 9월 중순 우승팀이 가려진다. WKBL에서 활약했던 엘리사 토마스, 모니크 커리 등 익숙한 얼굴들도 WNBA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캔디스 파커, 실비아 파울스 등 살아있는 WNBA 레전드도 유명하다.
박지수는 지난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후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WKBL과 WNBA는 시즌 일정이 겹치지 않기에 소속팀(KB스타즈)과 협의 하에 미국행을 결정할 수 있었다. 박지수는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평균 6득점 4.5리바운드 2.5블록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기량을 증명한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의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WNBA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정선민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박지수는 7경기를 출전해 평균 2.1득점 2.5리바운드 1.1어시스트 0.4블록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드림전에서는 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달성하며 WNBA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는 1승 6패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박지수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피닉스 머큐리전에서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는 11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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