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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덱스터스튜디오, `신과함께` 개봉 모멘텀 기대"
입력 2018-06-11 07:52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대해 영화 '신과함께' 개봉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덱스터스튜디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한 4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49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주가도 하락세를 맞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우너은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수주가 미뤄지면서 중국향 매출이 대폭 감소,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라면서도 "올 2분기까지는 이런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부터는 중국향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신과함께 2편은 오는 8월 1일로 개봉일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신과함께 1편이 144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1·2편 합산 손익분기점인 1200만명을 벌써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1편의 흥행에 힘입어 2편의 흥행 지속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덱스터스튜디오는 신과함께 1·2편 제작에도 참여했을 뿐 아니라 일부 투자에도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신과함께 흥행으로 향후 실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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