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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 이어간다
입력 2018-06-11 04:25 
지난 2016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경기를 하던 강정호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위 싱글A는 좁다. 더 큰 무대로 옮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11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하루 뒤 시작되는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산하)와의 홈 4연전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후 도로 시설물을 파손하고 도주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에 징역 8개월형을 선고받았던 강정호는 이 여파로 비자가 취소되며 2017시즌을 뛰지 못했다.
올해 뒤늦게 비자를 재획득, 소속팀 파이어리츠에 복귀했다.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에서 재활경기를 치렀는데 7경기에서 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 6볼넷 3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상위 레벨로 무대를 옮긴다. 트리플A는 당장 메이저리그에 투입될 수 있는 대기 전력들이 뛰는 마이너리그 최상위 리그다. 이곳에서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 여부를 본격적으로 평가받을 예정이다.
강정호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이던 지난 2016년 같은 팀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16경기에서 타율 0.146(48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7볼넷 11삼진을 기록했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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