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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몸값가치 1위는 1조3천억원 스페인…한국 1천44억원으로 23위
입력 2018-06-10 16:10  | 수정 2018-06-17 17:05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32개 나라 중 스페인 선수단의 몸값 총액이 으뜸이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늘(10일 한국시간) 독일에 기반을 둔 축구 선수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란스페르마르크트와 네덜란드 은행 ING 분석가들의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월드컵 참가 32개 나라의 몸값가치 순위를 매겼습니다.

먼저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전체 선수들의 몸값 총액은 120억 달러, 우리 돈 12조9천240억원에 달합니다.

전체 1위인 스페인의 총액 가치는 전체의 10%인 12억1천710만 달러(약 1조3천108억원)로 나타났습니다.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와 '무적함대' 스페인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세르히오 부스케츠(30)의 몸값은 9천400만 달러(1천12억원)로 스페인 대표 선수 중 가장 비쌌습니다.

프랑스가 12억1천296만 달러(1조3천63억원)로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브라질(10억8천만 달러·1조1천632억원), 독일(10억3천만 달러·1조1천93억원), 잉글랜드(10억2천만 달러·1조985억원)가 상위 5개 나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몸값가치는 9천690만 달러(1천44억원)로 평가받았습니다.

전체 23위이고, 본선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 중에선 일본(8천230만 달러·25위), 호주(5천840만 달러), 이란(5천만 달러·28위), 사우디아라비아(2천20만 달러·31위)를 따돌리고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와 F조 조별리그에서 경쟁하는 독일, 멕시코(1억7천320만 달러·18위), 스웨덴(1억3천840만 달러·22위)은 한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란을 비롯해 코스타리카(4천950만 달러), 페루(4천36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1천170만 달러)는 몸값 평가 최하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세계 3대 공격수인 네이마르(브라질·2억1천200만 달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2억1천170만 달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억1천770만 달러)의 몸값을 합한 액수는 하위 9개 나라의 대표팀의 가치를 합한 것보다 더 많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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