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미소, 김부선에 손편지 “남녀관계=주홍글씨…서로 포용하고 보호해야”
입력 2018-06-10 10:21 
이미소 김부선 손편지 사진=DB(김부선, 이미소)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미소가 엄마 김부선을 향해 쓴 손편지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김부선은 9일 주간동아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냐며 ”딸(이미소)이 손편지를 써서 하소연했다. 혼삿길을 막을 수 없지 않냐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쓴 손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김부선은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딸 미소가 보내온 편지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미소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이미소가 김부선에게 엄마.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으세요. 특히 남여 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 서로를 포용하고 보호 해야지요. 세상의 조롱, 비난, 광적인 지지자들의 협박. 마릴린 먼로도 죽을 때까지 케네디 대통령 아이를 임신했지만 침묵을 지켰어요. 제일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이 사랑했던 사람의 얘기를 남에게 하는 것입니다. 침묵하고 그를 위해 용서하고 기도하세요. 꿈 같고 먼지 같은 우리 인생. 백번 천번 용서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제발 세상의 웃음 조롱거리로 고귀한 엄마를 파괴시키지 마세요”라고 적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