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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박꽃수레 마지막 목격자는 옛 연인 “카드 도용해 체포”
입력 2018-06-10 00:00 
‘그것이 알고 싶다’ 박꽃수레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박꽃수레 씨의 옛 연인이 그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인물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에서 사라진 한국인 여성 박꽃수레 씨의 실종사건을 파헤쳤다.

이날 박꽃수레 씨의 오빠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팬이다. 옛날부터 거의 다 봤다. 그런데 옛날에 봤던, 실종사건 다뤘던 게 많지 않나. 패턴이 너무 비슷한 거다. 직감적으로 느끼기에”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분명히 주변에 남자가 있었고, 돈 문제가 결부돼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꽃수레 씨의 가족이 박꽃수레 씨 주변 남성의 실체를 확인한 건 지난해 9월. 박꽃수레 씨의 오빠는 2016년 7월 쯤 동생이 카드를 쓴 걸 발견했다.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으니 조만간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해서 저희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 24일 일본 경찰이 한국 국적의 남성 이성재를 사기 혐의로 체포한 것.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원영 과장은 실종자(박꽃수레)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이 이성재다. 그리고 실종자 실종 후에도 이성재가 실종자의 가족 명의 카드를 몇 번 사용했기 때문에 일본 경찰에서는 이성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꽃수레 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인물 이성재는 박꽃수레 씨의 옛 연인으로, 그녀의 신용카드는 물론, 사망한 그녀의 남편 신용카드도 도용해 체포된 바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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