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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병만족장의 책임감”...‘정법’ 임현식 위한 5시간 사냥
입력 2018-06-09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생일을 맞은 비투비 임현식을 위해 직접 사냥한 재료로 생일상을 차렸다. 특히 병만족을 풍족하게 먹이기 위해 5시간 동안 사냥을 포기하지 않은 김병만의 책임감이 빛났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임현식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각자 먹을거리를 찾아나서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과 오만석은 바다로 물고기 사냥을 떠났고 설인아, 최정원, 조타는 세노테로 민물고기를 잡으러 갔다. 한은정, 서은광은 생일 주인공 임현식과 함께 고대 마야인들이 즐겼던 특별한 천연 목욕탕을 찾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병만, 오만석 팀. 김병만은 스피어건 작살 사냥을 시도했다. 사정거리가 길지만 무호흡 상태로 바다 깊이 잠수해야 하는 고난도 방법. 사냥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김병만은 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냥에 몰두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낚시 초보자 오만석은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그가 잡은 물고기는 크기 2m, 몸무게 40kg까지 자라는 표층성 어류 '만새기'였다. 오만석은 만석이가 만새기 잡았어”라며 환호했고, 이후 물고기를 건져낼 때의 쾌감은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었다”라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5시간가량 고군분투하던 김병만은 사냥을 포기하고 배 위로 올라오려던 순간, 엔젤피시를 포착했다. 김병만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엔젤피시 포획에 성공했다. 김병만의 정신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병만은 만새기와 엔젤피시를 가시고 임현식의 생일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미역국 대신 알탕을 만들었고, 생선살을 직접 손질해 어묵을 튀겼다. 여기에 두툼한 생선 스테이크까지 올리며 7첩 반상을 만들어냈다. 임현식은 음식을 맛보고 눈이 휘둥그레졌고 지금까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이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임현식을 위한 병만족의 고군분투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정글에서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직접 사냥에 나선 병만족. 특히 오만석이 잡은 만새기만으로 모두가 풍족하게 먹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5시간 동안 사냥을 포기하지 않은 병만족장의 책임감과 정신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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