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름 많고 무더위 주춤…밤부터 서해안·제주 비
입력 2018-06-08 14:28 

토요일인 9일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6월 들어 기승을 부리던 초여름 무더위가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에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오겠다고 8일 예보했다. 이날 시작된 비는 일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으로 이어지겠다. 9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서해안, 제주도 지역에 5mm 내외다.
낮 동안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로 전날 보다 다소 떨어지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8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19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7도, 대전 28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전북 등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인해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m, 남해 앞바다 0.5~2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오후부터 10일 사이 남해안과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