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24시] 전남도지사 후보 5파전…"새로운 100년 준비"
입력 2018-06-08 10:30  | 수정 2018-06-08 10:52
【 앵커멘트 】
6.13 전남도지사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인구가 줄고 산업이 침체된 전남에서 후보자들은 저마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후보들을 만났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는 전남 전역을 발 빠르게 돌며 침체된 전남 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농수축산업을 생명산업으로 키우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 "새로운 동력을 가지고 전남을 세계 1등, 우리 도민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정치 신인답게 패기가 넘치는 바른미래당 박매호 후보는 농생명 치유 복합단지를 조성해 농도 전남을 이끌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한 정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견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매호 / 바른미래당 전남도지사 후보
- "지방 정권이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을 확실히 바꿔야 한다. 그리고 도민의 선택 폭을 좀 넓혀주자."

연일 이어진 유세로 목까지 쉰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는 효도 연금을 주고,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다가오는 남북 평화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민영삼 /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
- "큰 변화를 겪는 대한민국, 그 안에서도 전남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좀 다이내믹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얼굴이 새까맣게 탄 채 구석구석을 도는 정의당 노형태 후보,

농민 출신답게 농민 기본소득 보장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약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노형태 / 정의당 전남도지사 후보
- "저는 농민이고요. 가장 중요한 게 농민 기본소득이라 생각합니다. 농민의 삶이 도시 가구보다 굉장히 소득이 취약합니다. 농민이 잘살아야 한다고…."

민중당 이성수 후보는 유권자 손을 놓지 않고 눈높이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통 진보진영을 내세운 만큼 농민과 노동자의 소득 불균형 문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수 / 민중당 전남도지사 후보
- "민족 번영과 부강한 나라로 갈 수 있는 하늘이 주신 기회가 왔습니다. 이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세력,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현안인 인구 감소에 문제에 대해 후보들은 각각 방식은 달랐지만 있는 일자리를 지키고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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