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J E&M `프로듀스48` 일본 동시 방송
입력 2018-06-08 09:54 

엠넷(Mnet) '프로듀스48'이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동시 방송된다.
CJ E&M은 이 프로그램의 일본 현지 방송사로 일본 최대 방송사업자 '스카파(SKY PerfecTV!)'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BS 스카파!'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BS스카파!'는 오는 15일 첫 방송부터 한국 엠넷과 '프로듀스48'을 함께 방송한다.
'스카파'는 일본 최대의 유료 다채널 방송·위성통신사업자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수 320만 가구를 보유했다. 특히, 13년째 일본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AKB48 관련 독점 방송으로 현지 영향력이 높다. 한국 예능이 위성방송을 통해 일본 가구에 동시 방송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CJ E&M은 이번 방송을 통해 향후 일본 예능 시장에 한류 콘텐츠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
CJ E&M은 지난 '프로듀스101' 시즌 1과 2를 통해 '아이오아이', '워너원' 등 히트 아이돌을 배출한 바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프로듀스48'은 지난달 온라인에서 공개한 무대 예고편이 한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750만 회를 돌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내 일본인 출연자는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CJ E&M 관계자는 "최근 K팝은 6조원 규모인 일본 음악시장에서 10~12%를 차지하는 장르로 정착했다" 며 "K팝을 활용한 이번 메가 프로젝트의 현지 방송을 통해 드라마 외에도 한국 예능 콘텐츠가 현지에서 영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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