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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무비]또 외화시대…‘어벤져스3’→‘데드풀2’→‘독전’→‘쥬라기월드2’
입력 2018-06-08 07:20  | 수정 2018-06-08 0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 영화 ‘독전이 ‘램페이지, 그리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데드풀2로 이어지는 해외 블록버스트들의 광풍을 홀로 제압한 가운데 왕좌의 주인이 또 다시 바뀌었다. 이번엔 더욱 더 강력해진 웰메이드 시리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귀환이다.
현충일인 지난 6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이하 '쥬라기월드2')이 개봉 첫 날 누적 관객수 118만 299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개봉 10시간 30분 만에 무려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개봉 첫날 최종 오프닝 관객수 118만 2374명 및 누적 관객수 118만 2998명을 끌어 모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앞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 ‘어벤져스3(98만 52명)였지만 기록은 단숨에 뒤집혔다.
이로써 ‘쥬라기월드2'는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여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최고 오프닝, 역대 현충일 일일 최고 스코어, 2018년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몽땅 경신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쥬라기월드2의 개봉 첫날 스크린 수는 1931개로 ‘어벤져스3가 기록한 스크린 수 2460개보다 훨씬 적은 스크린으로 만들어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화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생생한 비주얼과 한층 강력해진 공룡들, 스릴 넘치는 추격전, 공룡들이 용암을 피해 달리는 화산 폭발 시퀀스 등으로 무장했다. 또한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찰떡같은 케미와 블루를 비롯해 탄탄한 스토리로 시리즈 골수팬들은 물론 ‘올드하다는 선입견에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첫날 현충일 특수에 이어 다음 주에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법정 공휴일이 잡힌 터라 휴일 특수를 제대로 누릴 전망이다.
한편, ‘쥬라기월드 시리즈 3부작 중 2번째 작품인 ‘쥬라기월드2의 전작 ‘쥬라기월드(2015)는 국내 누적 관객수 554만 6792명을 기록했다. '쥬라기월드2'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만큼 전작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어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지 기대가 모아진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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