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당선자, 대한체육회에 인준 촉구
입력 2018-06-07 23:43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당선자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에 당선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유 당선자는 "지난 5월 17일 제18대 대한요트협회장으로 선출됐지만, 대한체육회가 3주가 다 되도록 석연찮은 이유로 당선자 인준을 하지 않고 있다"며 대한체육회에 조속한 인준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유준상 당선자는 2년 전까지 맡았던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두고 대한체육회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요트협회 정관 25조 2항 규정에 따르면, 협회 임원은 2회 연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당선자는 "1차례 연임을 했고, 사임한 뒤 2년간 어떤 체육단체 임원도 맡은 사실이 없어 이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선거를 주관한 요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도 유 당선자에 입후보 자격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심사한 바 있다며 "대한체육회가 이렇게까지 인준을 미루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측은 "조만간 해당 협회의 당선자 인준 요청에 대해 회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스포츠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