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샘 "계약직 미표기 실수…최종합격자 정규직 채용"
입력 2018-06-07 21:04  | 수정 2018-06-14 21:05

한샘이 계약직 사원 채용 사실을 공개 모집 당시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응시생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사과하고 최종 합격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한샘은 지난 4월 신입 수시 채용 공고 모집을 내면서 '계약직'이라는 사실을 표기하지 않아 취업준비생들과 응시생들의 혼란과 불만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한샘은 "이번 수시채용 모집공고를 내면서 '계약직'이라는 사실을 실수로 표기하지 않았고 전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회사의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 여러분과 이번 채용 지원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차 면접 진행 후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후 1차 면접 합격자들에게 사과 전화를 했고 회사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번 채용을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샘 관계자는 "작년 10월 이후 20여건의 채용 공고 중 정규직과 계약직을 고지하지 않고 채용한 경우는 없었다. 이번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샘 측은 "정규직의 연봉은 최종 합격자에 한해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으며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형은 1차 면접까지 진행된 상태로 2차 면접을 거치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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