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수사' 놓고 릴레이 법관회의, 왜?
입력 2018-06-07 19:41  | 수정 2018-06-07 20:18
【 앵커멘트 】
흔히 법관은 판결로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요즘 법원은 판사회의로 아주 시끄럽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인데, 3차례에 걸친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 판사를 뒷조사하고 재판을 통해 박근혜정부에 유리하게 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진실 규명 방법을 놓고 고민하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각 법원별로 판사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선 판사는 '형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차관급 이상 고법 부장 회의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강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전국 법원장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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