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대북 협상 잘되는 중"…미 의원 "의회 동의 구할 것 약속했다"
입력 2018-06-06 19:30  | 수정 2018-06-06 20:02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고, 또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며 기대와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나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세기의 만남'에 더욱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과의 협상)은 매우 잘 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봅시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입니다."

중대 발표를 암시한 발언 때문에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나 종전선언 등 파격적인 내용이 깜짝 발표될 수 있습니다.

미북 간에 합의된 내용은 신중한 처리를 위해 미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의회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제임스 리쉬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대통령, 부통령, 국무장관이 협정을 만들어 헌법에 따라 상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부에서 일했던 한반도 전문가들은 비핵화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많은 의제가 거론되는 상황을 경계했습니다.

또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논의들로 너무 일찍 북한에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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