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북 '세기의 담판' 장소는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입력 2018-06-06 19:30  | 수정 2018-06-06 19:45
【 앵커멘트 】
다음 주에 열리는 미북정상회담 장소가 확정됐습니다.
세기의 만남이 펼쳐질 장소는 싱가포르 남쪽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4일)
- "(미북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곧 발표할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던 미북정상회담 장소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이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오는 12일 미북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남쪽 센토사 섬에 있는 5성급 휴양지입니다.

미북 간 의전 실무 협상을 위해 싱가포르에 온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무른 곳이기도 합니다.


붉은색 지붕에 콜로니얼 양식으로 지어진 카펠라 호텔은 여러 개의 리조트와 호텔, 2개의 골프 코스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악관 발표에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토사 섬 전역과 다리 등을 특별 행사 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바 있습니다.

회담 시간과 장소가 확정되면서, 우리 시각 기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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