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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5개…인천서 혹독하게 당한 삼성 아델만
입력 2018-06-06 18:59 
삼성 아델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이 홈런군단 SK와이번스에 호되게 당했다.
아델만은 현충일인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팀간 7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12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던 아델만이다. 특히 4승 중 2승은 SK를 상대로 거뒀다. 4월 8일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에 이어 5월 3일에도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SK 천적답게 1회는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하지만 2회부터 SK의 홈런포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1사 후 김동엽에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 팀 타선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3회에도 1사 이후 나주환에게 우중월 동점 홈런을 내줬으며 이어진 2사 1루에서 최정에게 비거리 135m짜리 대형홈런을 허용했다. 실점도 4점으로 늘어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재원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내줬다. 이날만 4번째 피홈런이었다.
아델만은 5회 또 다시 김동엽에게 홈런을 맞으며 5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아델만은 팀이 2-7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한기주에게 넘겼다. 지난 SK전 호투를 재현하지 못하고 홈런에 울고 만 아델만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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