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 확보"…한국 "보수 결집"
입력 2018-06-06 07:50  | 수정 2018-06-06 08:20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까지 이제 딱 7일, 사전 투표일까지는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각 당의 판세분석이 궁금하죠.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압승은 물론 기초단체장도 100곳 이상 확보를 자신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 결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볼 만 하다'고 나름의 판세를 내놨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넘어 기초단체장 선거 승리까지 내다봤습니다.

전체 기초단체장 226곳 중 절반가량인 100곳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구청장 25곳 싹쓸이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
- "전체를 석권할 수는 없지만, 사실은 상당 부분 예전에 새누리당이 2006년에 거뒀던 성과 정도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실제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25개 서울 구청장을 싹쓸이한 바 있습니다.

지방선거 중간 판세 점검 회의를 가진 자유한국당도 부산·경남(PK)을 중심으로 보수표 결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울산과 경남 지지층이 결집하는 추세라며,

최근 발표된 재보선 참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우리 후보들께서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이 선거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지지율은 많이 다른 것도 사실이거든요."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저마다의 중간 판세 분석을 내놓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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