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북 첫 회담 12일 오전 10시"…미리 보는 정상회담
입력 2018-06-05 19:31  | 수정 2018-06-05 19:42
【 앵커멘트 】
미북정상회담 개최 시간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 우리 시각으로는 오전 10시로 확정됐습니다.
양국 정상들은 아침 식사를 하자마자 곧바로 담판에 들어가는 건데, 하루짜리가 될지 1박2일 협상이 될지가 관심입니다.
먼저 김은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백악관이 오는 12일 있을 미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시각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잠정적으로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각으로 오전 9시(우리 시각 10시)입니다."

'역사적 만남'이 될 12일 오전 9시, 두 정상의 첫 대면인 만큼 먼저 상견례 성격을 겸해 통역관만 배석한 단독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일치기 회담이라면, 압축적인 논의를 위해 양측이 오찬을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지는 오후 확대 정상회담에선양측의 핵심 실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문 문구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단독 회담이 성공적이라면, 확대 정상회담은 예상보다 순조롭게 풀릴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선 회담이 하루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건은 공동선언문 발표.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공동기자회견을 할 것인지, 아니면 공동 보도문을 해서 그냥 합의만 발표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양측간 합의가 남아있는 부분이 아니겠느냐…."

설사 합의문 발표는 못 하더라도, 원만한 후속 회담을 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공식 만찬으로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을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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