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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비, 먼지는 싫어"…실내스포츠가 뜬다
입력 2018-06-05 19:30  | 수정 2018-06-05 21:11
【 앵커멘트 】
강한 햇볕이 내리쬐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밖에서 운동하기는 당연히 꺼려지죠.
그래서 요즘 실내스포츠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강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일 저녁, 운동복을 입은 직장인들이 쉴 새 없이 달립니다.

숨이 차오르지만, 동료의 응원과 함성에 힘이 절로 납니다.

러닝 쿠루 멤버들, 이들에게 날씨와 시간은 운동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좁은 실내공간에서 이뤄지는 달리기지만 그 운동 효과 만큼은 야외에서 달리는 것 못지않습니다."

실내 풋살장은 미세먼지를 피한 축구 마니아들이 찾습니다.


경기장은 작지만, 격렬한 몸싸움은 기본.

짜릿한 골 맛은 야외 축구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오일우 / 서울 상계동
- "목이 칼칼하고 그다음 날은 목이 붓거나 좀 심한 날은 그런 경우도 있고 그런 면에 있어서 실내 쪽으로 잡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실내 클라이밍은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손끝, 발끝에 정신을 집중하고 오르다 보면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상쾌함이 다가옵니다.

▶ 인터뷰 : 정가은 / 경기 성남시
- "인공암벽 같은 경우는 서로서로 도와주고 이렇게 하다 보니깐 지구력도 같은 것도 많이 생기고…."

누구나 언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실내스포츠.

운동 장소의 안과 밖, 경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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