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독] 응암2구역 128가구 추가분양
입력 2018-06-05 17:37 
작년 말 일반분양을 끝냈던 응암·녹번 재개발 지역 최대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에 추가 일반분양분 118(임대 10가구 별도)가구가 나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0차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서울 은평구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안건이 원안 의결됐다. 이에 따라 임대 10가구(전용 44㎡), 일반분양 118가구(전용 59㎡)를 지을 수 있게 돼 2441가구였던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총 가구 수는 2569가구로 늘어났다.
가구 수가 늘어난 것은 당초 중학교가 건립될 예정이었던 단지 내 학교용지에 대해 관할 교육청인 서부교육지원청과 서울시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건립 계획을 취소했고 이어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학교용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안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응암2구역 조합원은 추가 분양에서 발생하는 분양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2개동 추가 건립으로 발생하는 정확한 분양수익은 분양가와 공사비가 책정돼야 알 수 있다"며 "분양수익을 조합원에게 현금으로 돌려줄지, 추가 공사에 사용할지는 조합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조합원 총회와 관리처분 변경도 거쳐야 한다"며 "이르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 단지는 경복궁·안국역까지 10분, 신사·압구정까지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작년 11월 있었던 분양에서 일반분양 412가구 모집에 총 4만457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9.8대1을 기록했다.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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