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넷게임즈, 일본서 `오버히트` 출시 초기 양호한 성과"

NH투자증권은 5일 넷게임즈에 대해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오버히트(RPG, 역할수행게임)'가 5월 29일 일본 출시 이후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3일 현재 오버히트의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애플 17위, 구글 24위를 기록 중이다. 다운로드 순위도 출시 이후 최고 애플 1위, 안드로이드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일본 내 20위권을 상회할 경우 일매출 2억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며, 이를 감안했을 때 2분기 이후 실적은 다시 성장하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전작인 '히트'가 일본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고,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에서도 초기 매출이 양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 앱스토어에서 현재의 매출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코리아가 넷게임즈의 지분 48.3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으로, 퍼블리셔인 넥슨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향후 글로벌 출시와 추가 신작 라인업 출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했고, 국내 오버히트 매출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201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7.6배로 유사 게임 업체인 컴투스 13.2배, 펄어비스 13.8배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